영국언론, 손흥민을 레전드 축구 선수와 동급으로 비교했다?

영국언론, 손흥민을 레전드 축구 선수와 동급으로 비교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0일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가능성이 희박했던 5명의 선수가 있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예상 밖의 득점왕을 차지한 5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놀라웠던 득점왕 5명 중 한 명으로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가장 놀라운 득점왕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비교로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2007-2008시즌 득점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가 눈썹을 치켜세우게 되는 절반 정도의 설득력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다”라며 “대부분의 호날두의 맨유 커리어는 10년 동안 달성하고 유지할 터무니 없는 득점 피크를 향해 오르내렸다는 걸 잊기 쉽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9년 맨유를 떠난 때와 2021년 돌아온 시점 사이에 가장 최저 득점을 기록한 시즌은 유벤투스에 있었던 2018-2019시즌 리그 21골, 공식전 28을 넣었을 때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선 리그 20골 이상을 넣었다. 2007-2008시즌엔 31골을 터뜨렸다”라며 맨유에서 호날두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호날두와 마찬가지로 득점왕을 차지한 시즌에 스트라이커로 활약하지 않았다. 해리 케인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고말하는 건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그는 정확히 케인이 존재했기 때문에 득점왕에 올랐고 그래서 케인이 종종 골을 넣는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능력도 상당 부분 발휘됐기 때문”이고 소개했다.

또한 “어느 쪽이던, 손흥민에겐 꾸준하게 골을 넣지만, 그런 숫자로 골을 넣은 적이 없는 눈에 띄는 한 해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8시즌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2021-2022시즌에는 자신의 한 시즌 최고 득점인 23골을 기록하면서 득점왕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시즌인 2015-2016시즌 4골에 그쳤던 걸 제외하면, 이번 시즌까지 모두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나 손흥민이 득점왕을 차지한 2021-2022시즌은 그가 유일하게 리그 20골 이상 터뜨린 시즌으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역시 리그 29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골을 기록 중이고 리그 득점 공동 7위에 올라 있다. 도움 역시 9개로 1도움만 추가하면 2020-2021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리그 10골-10도움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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