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조별리그 최악의 혼돈…E조 4팀 모두 ‘1승1패’

유로 조별리그 최악의 혼돈…E조 4팀 모두 ‘1승1패’

벨기에가 유로 2024 E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꺾고 명예를 회복했습니다. 이로써 E조는 모든 팀이 1승 1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종 3차전에서 16강 진출팀이 확정될 예정입니다.

벨기에의 빠른 반격

벨기에는 6월 23일 독일 쾰른의 쾰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E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2-0으로 이겼습니다. 전반 2분 유리 틸레만스의 선제골과 후반 35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로 승리했습니다. 틸레만스의 선제골은 유로 역사상 세 번째로 빠른 골로 기록되었습니다.

E조의 치열한 경쟁

이번 승리로 벨기에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에 올랐습니다. 루마니아 역시 1승 1패를 기록하며 다득점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도 각각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하며, E조는 4팀 모두 동일한 승점을 보유한 채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

벨기에는 슬로바키아와의 1차전에서 0-1로 패배한 후, 루마니아를 상대로 초반부터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2분, 로멜루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틸레만스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35분, 케빈 더 브라위너는 골키퍼의 긴 골킥을 받아 페널티박스로 진입한 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벨기에는 후반 18분 루카쿠의 골이 비디오 보조심판(VAR) 판독으로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지만, 끝까지 루마니아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되었습니다.

기자들의 평가

경기를 지켜본 벨기에 기자 데이비드는 “이것은 내가 수년간 본 것 중 최고의 2-0일지도 모른다. 벨기에는 오랫동안 기억될 최고의 경기를 펼쳤고, 그들은 당연히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반면 루마니아의 크리스티나 타체 기자는 “루마니아는 배고픈 벨기에 팀을 상대했고, 결국 그것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루마니아는 초반 실점 후 후반에 집중하여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 중 하나를 상대로 부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감독들의 소감

벨기에의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우리가 이겨서 매우 기쁘다. 승점 3점을 얻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몇 번의 기회를 놓쳤지만, 경기를 더 일찍 결정할 수 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마니아의 에드워드 요르더네스쿠 감독은 “그들(벨기에)은 자질이 뛰어나고 속도가 빠르며, 폭발력과 힘이 있는 팀이다.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고 매우 열심히 싸웠다. 후반에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동점골을 넣을 수도 있었는데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조 최종전 기대

E조는 현재 4팀 모두 1승 1패로 승점 3점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종전에서는 슬로바키아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와 벨기에가 맞붙어 16강 진출팀을 가릴 예정입니다. 벨기에는 최근 유로 조별리그 6경기 중 5승을 거두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최종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벨기에가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팬들은 최종전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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