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항전에서 최고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프랑스 축구팀이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 골절로 수술을 받으며 조별리그 남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프랑스는 6월 18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0으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프랑스는 상대 자책골 덕분에 간신히 승리했으나, 경기 내내 오스트리아를 압도하지 못하며 48.1%-51.9%의 볼 점유율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승리로 프랑스는 네덜란드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2위에 위치하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는 경기 막바지에 상대 선수와 충돌하여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후반 막판 헤더를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어깨에 코를 강하게 부딪친 음바페는 출혈이 발생해 교체되었습니다. 유명 축구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음바페는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빠르게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음바페의 조별리그 남은 경기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으며, 출전하더라도 마스크 착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도 음바페의 상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는 “실은 음바페의 상태가 좋지 않다”며 “그는 의료진과 함께 있다. 그의 코는 심하게 부딪혔다. 일단 정밀검사가 필요하겠지만,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프랑스에 매우 불행한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반 38분, 음바페의 개인기로 시작된 공격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져 프랑스는 1-0으로 승리했습니다. 음바페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막으려던 오스트리아 수비수 막시밀리안 웨버의 머리를 맞고 골대로 들어갔습니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 프랑스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벨기에는 비디오 판독(VAR)으로 두 골이나 취소되는 불운 속에 슬로바키아에 덜미를 잡혀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벨기에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벨기에는 볼 점유율 60.5%-39.5%, 슈팅 수 16개-10개로 크게 앞섰으나, 로멜루 루카쿠의 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두 차례나 취소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한편, 벨기에는 비디오 판독(VAR)으로 두 골이나 취소되는 불운 속에 슬로바키아에 덜미를 잡혀 첫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벨기에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습니다. 벨기에는 볼 점유율 60.5%-39.5%, 슈팅 수 16개-10개로 크게 앞섰으나, 로멜루 루카쿠의 골이 비디오 판독으로 두 차례나 취소된 것이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