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호 어시스트 폭발 (231221 PSG vs 메스 경기 하이라이트 풀경기 포함)

이강인 2호 어시스트 폭발 (231221 PSG vs 메스 경기 하이라이트 풀경기 포함)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오랜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팀은 대승을 거뒀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1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17라운드에서 FC 메스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PSG는 12경기 무패 행진(10승 2무)과 함께 12승 4무 1패(승점 40)로 선두를 유지한 채 겨울 휴식기에 돌입하게 됐다. 2위 OGC 니스(승점 35)와는 5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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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PSG는 3-3-4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랑달 콜로 무아니, 킬리안 음바페,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 마누엘 우가르테,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머리,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밀란 슈크리니아르,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출격했다.

이강인 2호 어시스트 폭발 (231221 PSG vs 메스 경기 하이라이트 풀경기 포함)

원정팀 메스는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셰이크 사발리, 조엘 아소로, 케빈 반 덴 케르크호프, 케빈 은도람, 댄리 장 자크, 하이브 마이가, 마티유 우돌, 크리스토프 에렐, 이스마엘 트라오레, 조셉 은두키디, 알렉상드르 우키자가 출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 아웃될 때까지 놀라운 활약을 펼치면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다 어시스트를 생산했다. 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비티냐가 골문 앞으로 쇄도한 뒤 발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0-0 균형을 깬 기점이 이강인의 ‘황금 왼발’이었다.

이강인 2호 어시스트 폭발 (231221 PSG vs 메스 경기 하이라이트 풀경기 포함)

이후 PSG는 2골 더 추가하며 메스를 격파했다. 후반 15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반대쪽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후반 38분, 메스 수비진의 골키퍼를 향한 백 패스를 음바페가 가로챈 뒤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전반전] 가벼운 움직임의 이강인, 득점 없이 0-0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0분, 골문 앞으로 바르콜라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수비수 몸을 맞고 흘러나온 걸 비티냐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막히고 말았다. 계속해서 전반 11분, 이강인의 사이 패스를 받은 바르콜라가 컷백을 내줬다. 그러나 음바페의 발에 빗맞으면서 옆으로 흐르고 말았다.

이강인과 음바페로 이어지는 좋은 장면이 나왔다. 전반 13분, 이강인이 중원 지역에서 수비 라인 사이로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스루 패스를 찔렀다. 음바페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으나, 이에 앞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자책골이 나올 뻔했다. 전반 24분, 메스의 역습이 시작됐다. 반 덴 케르크호프가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올린 것이 다닐루의 머리를 맞은 뒤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강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전반 32분,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이강인을 향해 스루 패스가 전달됐다. 이강인은 스프린트 후 공을 잡아낸 뒤 음바페에게 컷백을 내줬으나, 미리 예측한 수비에 차단되며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주도권 자체는 PSG가 잡았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이 주어졌다. 음바페와 이강인이 섰고,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공은 수비벽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으나, PSG가 쉽사리 메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0-0으로 종료됐다. 이강인은 전반 내내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다. 경기 도중 팬텀 드리블을 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볼 터치 38회, 패스 성공률 94% 등으로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다.

[후반전] 이강인의 황금 왼발 어시스트, PSG 3-1 승리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후반 4분,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외곽 앞에서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비티냐가 골문 앞으로 쇄도한 뒤 발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계속 몰아쳤다. 후반 6분, 전방 압박이 성공하면서 이강인에게 공이 전달됐다. 이강인은 곧바로 음바페에게 내줬고, 이어진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강인이 두 번째 어시스트를 올릴 뻔했다. 후반 9분, 이강인이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콜로 무아니가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돌렸으나, 크로스바 위로 넘어가면서 무위에 그쳤다.

PSG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15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반대쪽 골문을 향해 슈팅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 2-0.

PSG가 교체했다. 후반 20분 슈크리니아르를 불러들이고 뤼카 에르난데스를 들여보냈다. 이어서 후반 23분에는 콜로 무아니 대신 마르코 아센시오를 넣었다.

메스가 반격했다. 후반 26분, 반 덴 케르크호프가 페널티 박스 안 외곽에서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상단으로 향한 것을 돈나룸마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추격골을 넣었다. 우돌이 날린 헤더 슈팅이 파 포스트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강인 2호 어시스트 폭발 (231221 PSG vs 메스 경기 하이라이트 풀경기 포함)

이강인의 득점이 가까스로 무산됐다. 후반 34분, PSG의 역습이 시작됐고 이강인이 공 반대편에서 질주했다. 이후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한 것이 굴절되면서 옆으로 흐르며 이강인에게 향했다. 그러나 뒤쫓아온 수비수가 슬라이딩 태클로 걷어내면서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PSG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메스 수비진의 골키퍼를 향한 백 패스를 음바페가 가로챈 뒤에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스코어 3-1.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그러고 나서 교체가 이뤄졌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이강인, 우가르테, 바르콜라를 빼고 곤살루 하무스, 에단 음바페, 카를로스 솔레르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비티냐의 사이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문전에서 슈팅한 것이 골대 옆으로 지나갔다.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PSG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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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폭발, 이강인의 평점은]
이강인 2호 어시스트 폭발 (231221 PSG vs 메스 경기 하이라이트 풀경기 포함)

이강인은 이날 어시스트 한 개를 비롯해 볼 터치 68회, 패스 성공률 94%, 키 패스 3회, 슈팅 1회, 드리블 1회 성공, 크로스 2회 성공, 롱 패스 1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6회, 지상 경합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7.5점을, ‘소파 스코어’는 7.7점을, ‘풋몹’은 8.3점을 부여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음바페가 경기 최고 평점이었으며, 1골 1도움을 기록한 비티냐가 그 뒤를 이었다. 그러고 나서 이강인이 세 번째에 해당하는 높은 평점을 가져갔다.

후스코어드닷컴 – 랑달 콜로 무아니(6.7점), 킬리안 음바페(8.9점), 브래들리 바르콜라(7.1점), 이강인(7.5점), 마누엘 우가르테(6.7점), 비티냐(8.3점), 워렌 자이르에머리(6.7점), 다닐루 페레이라(6.7점), 마르퀴뇨스(6.5점), 밀란 슈크리니아르(6.8점), 잔루이지 돈나룸마(6.0점)

소파 스코어 – 랑달 콜로 무아니(6.7점), 킬리안 음바페(9.1점), 브래들리 바르콜라(7.6점), 이강인(7.7점), 마누엘 우가르테(6.5점), 비티냐(9.1점), 워렌 자이르에머리(6.9점), 다닐루 페레이라(7.2점), 마르퀴뇨스(7.2점), 밀란 슈크리니아르(7.1점), 잔루이지 돈나룸마(6.3점)

풋몹 – 랑달 콜로 무아니(6.9점), 킬리안 음바페(9.2점), 브래들리 바르콜라(8.0점), 이강인(8.3점), 마누엘 우가르테(7.0점), 비티냐(9.1점), 워렌 자이르에머리(7.0점), 다닐루 페레이라(7.7점), 마르퀴뇨스(7.6점), 밀란 슈크리니아르(7.3점), 잔루이지 돈나룸마(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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