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꿈같은 이야기, 연봉 1조 5천억 원의 제안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다.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에서 뛰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민 어마어마한 제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제안은 단순히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수준을 넘어, 스포츠의 한계를 새롭게 정의할 만큼 엄청난 규모다.
사우디, 거대한 꿈을 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 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축구 역사에서 유례없는 투자와 야심을 품고 있다. 7000억 달러(약 959조 원)에 달하는 거액을 운용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전 세계 슈퍼스타들을 영입하며 사우디 프로리그를 세계적인 무대로 만들기 위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그들의 목표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PIF는 비니시우스 영입을 위해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 첫 접촉을 했으며,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현재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고 있으며, 계약 해지 시 필요한 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0억 유로(약 1조 4938억 원)에 달한다. 사우디 측은 이 어마어마한 금액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를 데려오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비니시우스, 사우디의 매혹적인 제안을 거부할 수 있을까?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삶에 만족하고 있지만, 사우디가 제시할 제안은 그를 흔들기에 충분할 것이다. 사우디 측은 아직 정확한 금액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제안이 역사적인 규모가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예상되는 제안은 네이마르의 2억 2200만 유로(약 3327억 원)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사우디가 비니시우스에게 제안한 연봉이다. 사우디 측은 비니시우스에게 연간 10억 유로(약 1조 4938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현재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의 13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PIF의 거대한 계획: 비니시우스를 통해 2034년 월드컵까지
사우디 국부펀드가 비니시우스를 영입하려는 이유는 단순히 팀 전력을 강화하려는 것만은 아니다. 그들은 2034년 FIFA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니시우스를 그 홍보대사로 활용하려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PIF는 이미 사우디 프로리그의 명문 팀인 알 힐랄, 알 나스르, 알 이티하드, 그리고 알 아흘리의 주요 지분을 인수하고, 유럽에서 뛰는 슈퍼스타들을 대거 영입해 리그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사우디 리그로 이적하며 이미 큰 관심을 모은 가운데, 비니시우스의 합류는 이 계획의 정점이 될 수 있다.
비니시우스의 선택은? 레알 마드리드와 사우디 사이에서
비니시우스가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아니면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경력을 이어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가 지금처럼 레알 마드리드에서 만족하며 팀의 중심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 사우디의 제안은 그가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특히 PIF는 단순히 높은 연봉뿐 아니라, 비니시우스가 은퇴 후 사우디 축구에서 원하는 어떠한 직책이라도 맡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또한, 2034년 월드컵 앰버서더로서의 활동도 보장되어 있어, 그의 커리어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결론: 사우디의 꿈과 비니시우스의 미래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번 제안은 축구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쌓아온 업적과 그가 팀에 미치는 영향력을 고려할 때, 이 결정은 그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의 선택이 레알 마드리드에 머무는 것일지, 아니면 사우디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것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