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디슨의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과 분발 촉구

제임스 매디슨의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과 분발 촉구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번 결정은 매디슨에게 있어 상당히 아쉬운 결과일 것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 역시 매디슨이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그의 경기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로이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디슨의 경기력이 특히 원정 경기에서 약하다고 평가하며, “매디슨은 항상 물음표가 붙는 선수다. 지난 몇 달 동안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몇 차례 실망스러운 경기를 치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디슨이 경기장에서 자신의 개성을 더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킨은 토트넘이 매디슨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에게 적절한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에겐 공간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후방에서 달릴 때 말이다. 토트넘은 볼 점유율을 확보하고 그의 지능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레스터시티에서 토트넘으로의 이적

1996년생인 매디슨은 2018년부터 2022-23시즌까지 레스터시티에서 활약하며, 5시즌 동안 공식전 203경기에 출전해 55골 4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는 등 레스터시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가 2022-23시즌을 18위로 마감하며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매디슨은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료는 약 4,000만 파운드(약 682억 원)로 추정되며, 이는 그의 가치와 잠재력을 보여주는 금액입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이적 이후 창의적인 미드필더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매디슨은 토트넘에 합류하자마자 팀에 창의성을 불어넣으며 손흥민에게 안정적인 볼 배급을 제공했고, 직접 득점을 올리며 팀의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부상 이후 부진과 비판

하지만 매디슨은 부상에서 복귀한 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23-24시즌 브렌트포드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이후 매디슨은 28경기에서 4골 9도움에 그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로 인해 일부 중요한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대니 머피는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매디슨의 내구성과 수비 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매디슨은 경이로운 축구 선수”라며, 그의 패스 능력과 득점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그는 부상에 더 잘 대처하고 90분 동안 꾸준히 경기에서 활약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머피는 매디슨이 수비적인 역할도 더 많이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으로의 도전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두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는 실패했습니다. 임시 감독 리 카슬리의 선택에서 제외된 매디슨에게 이번 결정은 큰 도전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로이 킨은 매디슨이 앞으로 몇 달간 경기에서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그에게 필요한 것은 한두 번의 기회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킨은 매디슨이 커리어에서 좌절을 겪고 있지만, 그가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매디슨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다시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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