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다음 평가전 1달도 안남았는데 아직도 감독은 오리무중

축협, 다음 평가전 1달도 안남았는데 아직도 감독은 오리무중

대한축구협회(축협, KFA)가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유력 후보였던 제시 마쉬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된 이후, 다른 후보들과의 협상에서도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여름까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요 문제점

  1. 제시 마쉬 감독과의 협상 결렬
    •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고, KFA와의 연봉 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 캐나다축구협회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MLS 소속 캐나다 구단들과 개인 기부자들의 지원을 받아 마쉬 감독을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2. 재정적 어려움
    •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로 인한 위약금과 천안축구센터 준공 등으로 인해 KFA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 이로 인해 외국 감독 영입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다른 후보들과의 협상 부진
    •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 세뇰 귀네슈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 카사스 감독은 중동 현지 보도에 따르면 잔류를 선택했으며, 귀네슈 감독과의 계약 소식은 오보로 밝혀졌습니다.

향후 계획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제 2차 협상에 돌입하는데, 외국 감독만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며, 외국 감독 선임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잠정적 임시 체제

KFA는 6월 6일과 11일에 있을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을 위해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정식 감독 선임이 지연됨에 따라, 9월 A매치까지 선임 기한을 연장하여 더 많은 후보를 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팬들의 비판

마쉬 감독 영입 실패와 협상 부진은 한국과 캐나다 두 축구협회의 행정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이에 대한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결국 KFA는 올바른 프로세스를 통해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유럽 주요 리그와 유로 2024가 끝난 후, 더 많은 감독 후보를 검토할 수 있는 여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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