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오만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오만을 상대로 3-1 대승을 거두며 중요한 승점을 따냈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16분 동안 손흥민의 결승골과 주민규의 쐐기골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악연의 주심’ 추가시간 16분…손흥민, 결승골로 승부 가르다
경기 후반, 한국은 1-1로 팽팽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후 오만의 수비진을 제치며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습니다. 그는 상대 수비의 견고한 압박 속에서도 월드 클래스다운 침착한 마무리로 한국에 귀중한 리드를 안겼습니다.
경기 중 주심이 부여한 후반 추가시간 16분은 많은 한국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심판 마닝은 VAR 판독 시간을 포함해도 지나치게 긴 추가시간을 부여했지만, 손흥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90+11분에 주민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후반 전략 변화와 손흥민의 활약, 승리의 열쇠
홍명보 감독은 후반 중반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를 중앙 수비 근처로 배치하고, 좌우 풀백 이명재와 황문기를 공격적으로 올려 팀의 공격에 힘을 실었습니다. 손흥민과 황희찬, 이강인이 상대 진영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오만의 수비 라인을 흔들었고, 이 전략은 손흥민의 결승골로 결실을 맺었습니다.
후반 초반에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상대 수비에 의해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은 무효 처리되며 득점 기회는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후반 내내 상대 수비를 압박하며 결국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 ‘팀의 중심’이 되어 쐐기포까지 완성
손흥민은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이 넣은 모든 골에 관여했습니다. 경기 후반 추가시간, 주민규에게 완벽한 패스를 전달해 세 번째 골을 이끌어내며 승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통산 129경기에서 49골을 기록하며 황선홍 감독의 A매치 최다골 기록에 1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승리로 9월 A매치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던 팔레스타인전의 충격을 극복하고 월드컵 예선에서 중요한 승점을 챙겼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의 활약이 계속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그의 눈부신 경기력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승리를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한국은 오랜만에 전력을 회복하며, 중동 원정의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경기 후반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집중력이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