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선택은 손흥민 아니라 로메로!

토트넘의 선택은 손흥민 아니라 로메로!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로메로는 토트넘의 강한 보호를 받는 반면,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레알이 노리는 로메로, 토트넘은 완강한 태도

영국 매체 더하드태클은 13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목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그를 매각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레알은 현재 수비진 줄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데르 밀리탕이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전력에서 이탈했고, 다비드 알라바 역시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초 페르난데스의 공백도 커지면서 레알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로메로를 영입해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로메로는 2021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팀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의 강렬한 플레이 스타일과 안정적인 수비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빛을 발했습니다. 특히 그는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팀에 투지를 불어넣으며 리더십까지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은 로메로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더하드태클은 “토트넘은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으며, 추가 계약도 논의 중이다. 레알은 다른 타깃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과의 장기 재계약 가능성은?

반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관계는 다소 미적지근합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지만,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협상하기보다는 연장 옵션 발동으로 간단히 해결하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이상 활약하며 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지만, 구단은 나이와 팀의 미래를 고려해 장기 계약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TBR 풋볼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새로운 계약에 관심이 없다”며 “손흥민 캠프 역시 구단의 태도에 실망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왜 로메로인가? 토트넘의 우선순위 변화

토트넘이 손흥민보다 로메로를 우선시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아직 20대 후반의 로메로는 팀의 장기적인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반면, 손흥민은 팀의 레전드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지만, 나이와 함께 점차 체력적인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연봉을 약 190억 원으로 올려줄 계획으로, 이는 손흥민의 연봉(약 180억 원)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이는 토트넘이 로메로를 팀의 새로운 중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손흥민과 로메로, 그들의 미래는?

손흥민과 로메로의 미래는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사입니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팀의 심장과 같은 존재였지만, 토트넘은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인연을 이어갈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모색할지는 곧 결정될 것입니다. 로메로는 확실히 팀의 미래로 자리 잡고 있지만, 손흥민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토트넘 팬들은 어떤 결정을 원할까요? 손흥민과 로메로, 두 선수의 선택이 팀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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