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리그 2위 아스날에게 승리할 비법 대공개

토트넘이 리그 2위 아스날에게 승리할 비법 대공개

지난 경기에서 4-0으로 대패한 토트넘이 오는 28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현재 리그 2위에 위치한 아스날과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60점으로 리그 5위, 아스날은 승점 71점으로 2위에 올라 있다. 각각 4위 탈환과 우승 레이스를 위해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하지만 토트넘의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지난 13일 뉴캐슬에 0-4, 큰 차이로 졌기 때문이다. 점유율은 높았지만, 경기력은 최악이었다. 공격에서는 손흥민이 묶이고 메디슨이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다. 수비도 허점 투성이었다. 실수로 한골을 먹기도 했고 상대방의 뒷공간을 노린 역습과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래도 아스날전 준비 시간이 넉넉하다는 것이 토트넘의 무기이다. 올 시즌 유럽대항전을 나가지 않기에 13일 뉴캐슬전~28일 아스날전 사이에 경기가 없는 토트넘은 2주 넘게 아스날전을 대비할 수 있다.

반면 아스날은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렀고 크게 패해 사기가 떨어졌다. 그리고 울버햄튼(21일)-첼시(24일)와 리그 2연전도 앞두고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뉴캐슬을 상대로 호되게 당한 토트넘이 반등하려면 5가지를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가지고 ▲더 용감하게 공을 소유하고 ▲중원 조합을 올바르게 꾸리고 ▲손흥민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내고 ▲세트피스 수비를 정돈하는 것이다.

특히 해당 매체는 손흥민에게 ‘본 자리’인 왼쪽 윙어 임무를 맡겨야 한단 의견을 냈다. “손흥민은 왼쪽에 있을 때 주연으로 빛날 수 있다. 한국 스타는 구심점이자 공을 지켜내는 타깃맨 역할을 요청받았을 때도 때때로 해낼 수 있지만, 계속 그 자리에서 뛰면 모든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손흥민 위치 변화 조언과 별개로 풋볼런던은 아스날전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지난해 9월 손흥민은 올 시즌 첫 아스날과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끈 바 있다. 풋볼런던은 “당시 손흥민은 단 18번만 터치하고 2골을 넣었다.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었단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아스날은 손흥민을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