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팀의 공격진이 그의 기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팀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공격수들이 그와 같은 수준을 보여주지 못해 우승 가능성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토트넘의 공격진 문제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의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의 공격수들은 재능은 있지만, 일관성이 부족하다”며, 특히 손흥민만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드러났습니다. 토트넘은 3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으며,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분투했지만 결정적인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첫 패배를 기록했으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인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며 전술을 시도했지만, 결과적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포지션 문제와 공격진의 부진
손흥민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앙 수비수를 상대하며 슈팅 각도를 만들기 어려웠다고 털어놨습니다. 그의 강점은 측면에서 수비수를 상대하는 것이며, 중앙 공격수로서의 임무는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나머지 공격진이 이를 따라주지 못해 팀은 패배했습니다.
댄 킬패트릭 기자는 토트넘이 믿을 만한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히샤를리송도 일관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더 이상 9번 역할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신 솔란케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며, 토트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추가 공격수 영입 필요성
이적시장이 끝났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9번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체 ‘더 부트룸’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완벽한 활약을 하지 못하면서 더 나은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토트넘은 자유계약대상자(FA)인 멤피스 데파이를 영입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데파이는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1경기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중앙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 윙어와 10번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토트넘이 데파이를 영입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