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결정…장기 재계약은 불발

토트넘,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결정…장기 재계약은 불발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2026년까지 동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주급 인상이나 장기 재계약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손흥민의 활약과 충성심에 비해 소극적인 대응으로, 팬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팀의 주장을 맡아 활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주급 인상 없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을 반드시 필요한 존재로 인식하지만, 별도의 연장 계약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여러 굵직한 업적을 쌓으며 팀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408경기에서 162골과 8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10 클럽에 3회 이상 가입한 선수로도 손꼽히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결정은 손흥민이 팀에 보여준 충성심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운 대우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팬들은 손흥민이 다른 빅클럽으로 이적하지 않고 토트넘에 남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하지 않는 듯한 모습은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손흥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으며, 국내로 귀국 후 A매치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6월 2일 싱가포르로 출국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을 치르고, 6월 11일에는 중국을 상대로 6차전을 벌입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과 토트넘의 대응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더 나은 대우를 하지 않는다면, 팀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손흥민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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