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연속적인 부상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복귀전에서 다시 쓰러졌고, 다른 부상자들까지 겹치며 팀은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고 있습니다. 손흥민 역시 팀 상황에 대해 걱정을 표하며 “경기 수가 너무 많아 대처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첼시전에서 드러난 부상 문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토트넘은 첼시에 3-4로 패하며 리그 11위(승점 20점)에 머물렀습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의 주전 센터백 둘이었던 로메로와 판 더 펜이 복귀했지만, 모두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로메로는 전반 14분, 전방 압박 이후 그라운드에 주저앉으며 드라구신과 교체되었습니다. 후반 32분에는 판 더 펜이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교체되었고, 그를 대신해 그레이가 투입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3실점을 허용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
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선수의 부상을 언급하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로메로는 매우 잘 훈련했고 걱정이 없던 선수였는데 부상을 입었다. 판 더 펜은 70분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상황이 악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로메로는 같은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더 안타깝습니다”라며 부상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데이비스와 브레넌 존슨까지 부상을 안고 있어 토트넘은 방어 라인 전반에 걸친 위기를 맞았습니다.
손흥민, 팀 상황에 대한 우려 표명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동료들의 부상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핵심 선수들이 빅매치에서 부상을 당하면 정말 뼈아프죠. 다들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경기 수가 너무 많아 대처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이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만약 부상이라면 얼른 나아서 복귀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라며 동료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끊이지 않는 부상, 과도한 경기 일정이 원인?
토트넘의 이번 시즌은 부상자 명단이 끊이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도한 경기 일정이 선수들의 부상 빈도를 높이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구단에서도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핵심 선수들을 잃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경기에서도 부상으로 인한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합니다. 특히 주전 센터백 없이 어떤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토트넘의 앞으로의 행보는?
현재 부상 문제를 겪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11위에 머물며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잃었습니다. 부상자들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향후 일정에서도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토트넘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