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팀에 활기를 더했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팀의 핵심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본머스전 교체 투입, 손흥민의 활약
손흥민은 12월 5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본머스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출전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처음으로 교체로 출전한 경기로, 선발이 아닌 새로운 역할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체 후 손흥민은 왼쪽 측면과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며 유연한 움직임을 선보였습니다. 슈팅 1회, 태클 1회, 드리블 돌파 2회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휘했고, 투입 2분 만에 골망을 흔드는 장면을 연출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리그 성적은 11경기에서 3골 4도움으로, 팀 내 공격의 핵심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토트넘 전선에 활력을 더했다” 현지 매체의 평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에 대해 “투입 이후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오프사이드를 범했다. 그러나 토트넘 전선에 활력을 더했다”고 평가하며 평점 6점을 부여했습니다. 비록 골로 이어지지 못한 경기였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의 이런 활약은 최근 흔들리고 있는 토트넘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맨체스터 시티를 4-0으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던 토트넘은 이후 리그에서 풀럼(1-1 무)과 본머스전 패배로 주춤하고 있습니다. 현재 승점 20점(6승 2무 6패)으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첼시전, 분위기 반전의 기회
토트넘은 오는 12월 9일 첼시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첼시 역시 올 시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고전하고 있는 만큼, 토트넘에게는 승점 확보와 함께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 번 팀의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손흥민의 꾸준한 활약, 토트넘의 희망
비록 본머스전에서 팀은 패배했지만, 손흥민의 활약은 여전히 긍정적인 신호를 남겼습니다. 그의 유연한 포지셔닝과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는 앞으로의 경기에 더 큰 기대를 모으게 합니다.
첼시전에서 손흥민이 팀의 중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토트넘이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