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EPL 공식 제물 인정한 처참한 경기력!

토트넘, EPL 공식 제물 인정한 처참한 경기력!

손흥민 선수가 부상 복귀 이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승격팀의 첫 승 제물이 되었습니다. 손흥민은 부지런히 공격 기회를 만들며 팀을 이끌었지만, 팀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풀타임으로 돌아온 손흥민, 분전했으나 포인트는 아쉬워…

지난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손흥민 선수는 4-3-3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스리톱을 구성한 손흥민은 전후반 90분 내내 경기장을 누비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애스턴 빌라전 복귀 후 갈라타사라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그리고 이번 입스위치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복귀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경기였으며, 손흥민은 슈팅 4개와 키패스 2회를 기록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는 아쉽게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경기를 지배한 토트넘, 아쉬운 첫 승 제물로

이날 토트넘은 슈팅 17개(유효슈팅 5개), 점유율 67% 등 주요 지표에서 입스위치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승격팀 입스위치의 시즌 첫 승 제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입스위치는 2001-2002 시즌 이후 2부, 3부 리그까지 강등되었다가 올해 1부로 돌아온 팀으로, 이번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5무 5패를 기록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입스위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경기는 2002년 4월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였다고 합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손흥민이 결장했던 9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 0-1 패배 이후 두 번째로 승격팀의 첫 승 제물이 된 셈입니다.

초반부터 아쉬운 기회와 예상 밖의 실점

전반 초반 손흥민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존슨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으나, 슈팅이 골문을 빗나가면서 아쉬운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전반 11분에는 상대 수비를 뚫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반 31분 입스위치의 새미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예상 밖의 선제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전반 43분에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토트넘은 0-2로 끌려가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만회골에도 부족했던 역전의 기회

후반 들어 토트넘은 공격에 더욱 힘을 실으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후반 3분 손흥민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이어 솔란케의 득점이 핸드볼 판정으로 무효가 되는 등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토트넘은 결국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받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1-2 패배를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지만, 팀의 경기 운영이나 마무리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게 됐습니다.

다음 경기에서의 반전이 필요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