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은퇴를 미루고 2026년 월드컵에 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앞둔 호날두가 또다시 월드컵 무대에 서겠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전 첼시 공격수 아드리안 무투의 주장을 인용하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하기 전에 아들과 함께 뛰기로 결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985년생인 호날두는 올해 39세로, 많은 팬들이 그의 은퇴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으로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은퇴설이 더욱 힘을 얻었습니다. 유로 대회 최초로 6회 참가한 호날두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0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전에서 프랑스와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3-5로 패해 탈락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12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많은 팬들은 호날두의 은퇴가 머지않았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여전히 현역 연장을 꿈꾸고 있습니다.
‘NDTV 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직 축구를 그만둘 의향이 없다”며 “2026 FIFA 월드컵에 출전해 트로피를 조국으로 가져갈 각오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날두는 2026 월드컵에서 대회에 6번 출전해 골을 넣은 역사상 최초의 선수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만약 호날두가 2026 월드컵에 출전하게 된다면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호날두가 2026년 월드컵에 출전할 때면 그는 41세가 됩니다. 이러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출전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현역 연장을 통해 아들과 함께 프로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드리안 무투는 “호날두의 진짜 동기는 아들과 함께 공식 경기를 뛰고 싶어 한다는 것”이라며 “이게 호날두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라고 주장했습니다.
호날두의 아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오는 2010년생으로 현재 14세입니다. 그는 아버지가 뛰고 있는 사우디 알나스르 유소년팀에서 뛰고 있으며, 유소년 경기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프로에 데뷔하려면 적어도 2년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투는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뛰기를 꿈꾸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무투는 “다른 팀이라면 잘 모르겠지만 알나스르라면 가능하다. 레알 마드리드였다면 더 어려웠을 것”이라며 주니오르가 알나스르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1군에 뛸 만한 실력이 된다면 아버지와 동반 출전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자이자 리오넬 메시와 함께 축구계를 양분했던 호날두가 아들과 함께 뛰고, 월드컵에 나가기 위해 마흔이 넘는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호날두의 은퇴를 미루는 결정이 그의 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가 축구 역사에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