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사령탑으로 선임된 후, 코칭 스태프 구성을 위해 유럽으로 날아가 외국인 코치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한축구협회(KFA)가 발표한 공식 성명에 따른 것입니다. KFA는 최근 홍명보 감독을 공식적으로 선임하고, 그가 대표팀 코칭스태프를 구성하는 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
홍명보 감독의 경력과 업적
홍명보 감독은 한국 축구의 레전드로서, 2020년 울산 현대에 부임한 후 2022년 울산을 17년 만에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3년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리그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올해에는 클럽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는 등 여러 업적을 쌓았습니다. 이제 그는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기 위해 울산을 떠났습니다 .
KFA의 선임 과정과 논란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KFA 전력강화위원회는 홍명보 감독을 최종 후보 3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고, 중도 사퇴한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두 명의 외국인 지도자와의 면접 끝에 홍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임생 기술이사는 홍 감독을 다른 외국인 후보들처럼 면접하지 않고 자택 앞까지 찾아가 국가대표팀을 맡아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외국인 코치 선임 계획
KFA는 홍명보 감독을 공식적으로 선임한 후,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유럽에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계 축구의 흐름 파악과 분석에 도움이 될 외국인 코치를 팀에 합류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과거에도 KFA는 국내 지도자를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외국인 코치를 선임한 사례가 있습니다 .
MIK 프로젝트와 외국인 코치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주도하는 ‘MIK(Made In Korea)’ 프로젝트는 각급 연령별 대표팀부터 A대표팀까지 하나의 축구 철학으로 아우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홍명보 감독도 MIK 프로젝트가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껴 대표팀 사령탑 자리를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외국인 코치가 이 프로젝트에 얼마나 부합하고 이해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입니다 .
홍명보 감독이 어떤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게 될지, 그리고 그가 MIK 프로젝트에 얼마나 잘 맞춰서 팀을 이끌어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