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토트넘 첼시 경기 4:1로 토트넘 패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포함

11월 7일 토트넘 첼시 경기 4:1로 토트넘 패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포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첼시 경기에서 토트넘이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 리그 11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첼시에 1-4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올 시즌 첫 패를 당했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첼시는 승점 3점을 더해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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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서고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파페 사르, 이브스 비수마, 데스티니 우도기, 판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선발 출전했다. 

첼시는 니콜라 잭슨, 라힘 스털링, 콜 파머, 모이세스 카이세도, 코너 갤러거, 엔소 페르난데스, 악셀 디사시, 티아구 시우바, 리스 제임스, 로벭 산체스가 선발 명단에 올랐다.  

전반 5분 만에 토트넘이 첼시의 골문을 열었다. 매디슨이 경기장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해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사르의 패스를 받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콜월의 등에 맞고 굴절된 뒤 골라인을 넘었다. 

전반 10분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포로의 치명적인 패스미스로 첼시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스털링이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뒤 침투하는 잭슨에게 패스했다. 잭슨은 수비수의 태클을 피해 침착하게 슈팅했지만 비카리오가 팔을 뻗어 막아냈다.

전반 14분 손흥민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시도했고 존슨이 왼쪽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논스톱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지체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기가 올라갔고 비디오 판독(VAR) 확인 후에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유지됐다. 

11월 7일 토트넘 첼시 경기 4:1로 토트넘 패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포함

전반 17분 첫 옐로카드가 나왔다. 우도기가 첼시 진영에서 저돌적인 태클로 역습을 차단했지만 발바닥이 들리면서 오히려 반칙이 선언됐다. 다행히 퇴장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22분 스털링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드리블로 파고들었고 포로까지 뚫어낸 뒤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돌파 과정에서 공이 포로의 발에 맞고 스털링의 손에 맞았다. VAR 판독 후 핸드볼 파울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26분에는 카이세도가 파머의 패스를 왼발 슛으로 때려 골망을 갈랐지만 전방에 있던 잭슨이 공을 피하는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슈팅 전 상황에 대한 VAR 판독이 진행됐다. 로메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공을 걷어낸 뒤 스터드가 들린 채로 페르난데스의 정강이를 걷어찼다. 주심은 직접 장면을 돌려본 뒤 로메로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어진 페널티킥은 파머가 오른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동점골로 연결했다. 비카리오가 방향을 읽고 쳐냈지만 공은 골대를 맞은 뒤 골망을 갈랐다.

11월 7일 토트넘 첼시 경기 4:1로 토트넘 패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포함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곧바로 존슨을 빼고 에릭 다이어를 투입해 대응했지만 연이어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수 판더벤이 첼시 공격수 잭슨과 속도 경쟁을 펼치다가 순간적으로 햄스트링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결국 에메르송 로얄과 교체되며 벤치로 돌아왔다.

전반 추가시간은 12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10분 경 제임스가 팔꿈치이 우도기의 얼굴로 향했지만 VAR 판독 후에도 카드는 주어지지 않았다. 전반전은 추가골 없이 1-1로 종료됐다. 

11월 7일 토트넘 첼시 경기 4:1로 토트넘 패배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포함

후반전에도 토트넘에 퇴장이 발생했다. 후반 8분 첼시의 역습 상황에서 우도기가 스털링을 막으려다 반칙을 범했다. 전반전에 스털링을 향한 태클로 옐로카드를 한 장 받았던 우도기는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이 주어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럼에도 라인을 유지하며 맞섰지만 부실해진 뒷공간 때문에 수비에서 위기가 이어졌다. 또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외롭게 고립되는 장면이 많았다.

토트넘은 골키퍼 비카리오의 선방쇼로 첼시의 파상공세를 잘 막았지만 결국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에릭 다이어는 후반 33분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 역시 후반 추가시간 돌파에 이은 회심의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산체스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첼시는 이어진 반격에서 잭슨의 추가골로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잭슨은 이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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