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최고의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요? 대륙별로 뽑힌 최고의 선수 명단에서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당당히 1위에 올랐습니다. 박지성은 3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더욱 높였습니다.
축구 콘텐츠 플랫폼 스코어90은 21세기를 빛낸 각 대륙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유럽, 남미, 아시아 등 각 대륙에서 축구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중 아시아에서 1위에 선정된 선수는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입니다.
손흥민, 아시아 축구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자랑이자 아시아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FC서울 유스팀을 거쳐 2009년 함부르크 유소년팀과 계약한 그는 2010년 1군 무대에 합류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축구에 발을 내디뎠습니다.
함부르크 시절, 전설적인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와 함께 뛰며 많은 기대를 받았습니다. 반 니스텔루이는 “마치 어렸을 때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손흥민은 슈퍼스타가 될 재목”이라며 손흥민의 잠재력을 극찬했습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첫 골을 FC 쾰르전에서 기록하며 그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당시 함부르크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오넬 메시도 만 18세에 데뷔했다.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전설의 시작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라고 그의 등장을 평가했습니다.
이후 레버쿠젠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토트넘의 주장을 맡아 팀의 중심으로 활약 중입니다.
가가와 신지와 박지성, 나란히 2·3위 선정
손흥민에 이어 아시아 최고의 선수 2위는 일본의 가가와 신지였습니다. 가가와는 2010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끄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2011-2012시즌 후반기에는 키커 랑리스테에서 월드 클래스 선수로 분류되기도 했습니다.
3위는 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이 차지했습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아시아 축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습니다.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화려한 커리어를 기록하며 아시아 축구의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유럽-남미, 호날두와 메시가 각 대륙을 대표하다
유럽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위에 선정되며 자신의 위상을 증명했습니다. 그의 뒤를 이어 지네딘 지단,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카 모드리치, 티에리 앙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남미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1위로 뽑혔습니다. 메시의 뒤로는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네이마르, 히카르두 카카가 자리했습니다. 메시와 호날두는 여전히 각 대륙의 상징이자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아시아 축구의 도약, 손흥민이 이끈다
손흥민의 21세기 아시아 최고의 선수 선정은 아시아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자리 잡았음을 상징합니다. 그의 성공 스토리는 꿈을 가진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박지성에서 손흥민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축구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한국과 아시아의 축구 팬들에게는 더없이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앞으로도 손흥민이 만들어갈 새로운 전설에 기대가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