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2위에 오른 뉴질랜드의 축구 영웅은 누굴까?”

“EPL 득점 2위에 오른 뉴질랜드의 축구 영웅은 누굴까?”

럭비 강국 뉴질랜드에서 이제 축구 스타가 탄생했습니다. 33세의 크리스 우드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 2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4-2025시즌,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수 우드는 이번 시즌 EPL에서 엘링 홀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노팅엄은 3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였고, 이 경기에서 우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노팅엄의 중심, 크리스 우드의 활약!”

우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27분, 레프트백 알렉스 모레노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변환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그의 골은 팀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고, 후반에도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올라 아이나의 추가골로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시즌 우드는 10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11골) 다음으로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1991년생인 우드가 손흥민보다 한 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놀랍습니다.

“우드의 축구 여정, 결코 쉽지 않았다!”

크리스 우드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워왔습니다. 그는 자국의 유명 구단인 와이카토에서 경력을 시작한 뒤, 프리미어리그 1~2부에서 활약하기 위해 웨스트브로미치에서 테스트를 받았고, 2009년 포츠머스전에서 교체투입으로 첫 EPL 데뷔를 이뤘습니다.

그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도 출전했으나, 뉴질랜드는 3무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이후 2부리그에서 임대를 거쳐 2016-2017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27골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7년 번리로 이적한 이후 매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하며 EPL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스타, 크리스 우드!”

이제 그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으나, 지난해 1월 노팅엄으로 이적한 뒤 다시 부활했습니다. 현재 그는 190cm의 체격을 바탕으로 전형적인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해럴드는 “우드가 럭비로 유명한 뉴질랜드에 훌륭한 축구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줬다”고 칭찬했습니다.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와의 인터뷰에서 “18살에 월드컵을 다녀온 뒤, 지금은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되었다. 뉴질랜드 대표로 다시 나가고 싶다”고 말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한국에 손흥민이 있고, 노르웨이에 홀란이 있다면, 뉴질랜드엔 크리스 우드가 있습니다. 그의 놀라운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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