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전설들의 시대는 저물어가는가?” 더 브라위너, 손흥민, 살라의 불확실한 미래

“EPL 전설들의 시대는 저물어가는가?” 더 브라위너, 손흥민, 살라의 불확실한 미래

프리미어리그를 빛낸 전설들이 소속팀과의 작별 가능성을 언급하며 축구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중원 마에스트로 케빈 더 브라위너(33)가 자신의 미래를 암시하는 발언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손흥민(32)과 모하메드 살라(32) 역시 불투명한 재계약 상황에 놓이며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더 브라위너, 맨시티와 결별 가능성 언급

더 브라위너는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행복하다. 다만, 올해가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해가 될 수도 있다”며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솔직히 밝혔습니다.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부상으로 재계약 협상이 지연되었다”면서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

현재 더 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많은 경기를 결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맨시티와의 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축구를 다시 하고 싶다. 하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하며 냉정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러브콜, 나이에 따라 열려 있어야”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사우디의 알 이티하드는 더 브라위너에게 3년간 약 2641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브라위너는 이에 대해 “내 나이에는 모든 가능성에 열려 있어야 한다”며 사우디행에 관심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에서 2년을 뛴다면 믿기 힘든 돈을 벌 수 있다”고 언급한 그는 가족들과도 이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의 부상 문제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더 브라위너는 9월 이후 선발로 나선 적이 없다. 부상이 잦아지는 상황에서 맨시티가 그를 붙잡아야 할 이유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동갑내기 손흥민과 살라도 흔들리는 입지

더 브라위너와 비슷한 나이대인 손흥민과 살라도 재계약 문제로 소속팀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합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5년까지로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장기 재계약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에 대해 “아직 아무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현재로선 팀과의 협상이 전혀 진행되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그는 여전히 차분한 태도로 경기에 집중하며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살라는 상황이 더욱 복잡합니다. 그는 최근 “클럽으로부터 어떤 제안도 받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골과 도움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아직 그와의 재계약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의 끝은 어디로?

더 브라위너, 손흥민, 살라라는 세 명의 프리미어리그 전설들이 소속팀과의 재계약 문제로 저마다 다른 고민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 선수 모두 30대 중반을 향해가며 축구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이들의 선택은 개인적인 미래뿐만 아니라 소속팀과 축구 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과연 이들이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무대를 선택하게 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