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가 전부?” 손흥민 비판에 정면반박… “PK도 어렵다, 기록은 위대하다”

“PK가 전부?” 손흥민 비판에 정면반박… “PK도 어렵다, 기록은 위대하다”

쿠웨이트전에서 A매치 50호 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운 손흥민(토트넘)**이 기대 이상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박도 이어지며 손흥민의 가치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50호 골로 역사를 새긴 손흥민, 그러나 이어진 냉혹한 평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 아흐메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 경기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직접 페널티킥(PK)을 유도하고, 이를 성공시키며 A매치 개인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황선홍 감독과 함께 한국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하며, 차범근 전 감독(58골)의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선 위대한 기록입니다.

하지만 일부 해외 매체는 손흥민의 활약에 냉혹한 시선을 보냈습니다.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페널티킥 득점 외에는 전반적인 활약이 부족했다”며 그를 평가했습니다.
매체는 이어 “손흥민의 드리블 성공률은 0%였고, 크로스도 부정확했다. 패스 성공률은 88%였지만 결정적이지 않았으며, 턴오버도 14회였다. 지상볼 경합 승률은 20%에 그쳤다”라며 세부적인 경기 기록을 근거로 비판했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기대의 무게… “비판이 아닌 높은 기준 때문”

이 같은 혹평에 대해 손흥민의 가치를 강조하는 반박도 즉각 등장했습니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에 따르면, 토트넘 팟캐스트 진행자 존 웬햄은 손흥민의 기록과 경기력을 옹호하며 페널티킥 득점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국 유니폼을 입고 50골을 넣은 건 매우 인상적인 일입니다. 이번 골도 페널티킥이었지만, PK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PK 성공은 오히려 선수의 집중력과 자신감을 보여줍니다”라며 손흥민의 득점을 평가했습니다.

또한 웬햄은 손흥민을 둘러싼 비판의 배경으로 팬들의 높은 기대치를 지적했습니다.
그는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에 항상 높은 기대를 받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기에서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비판은 손흥민의 클래스에 대한 인정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손흥민의 위상과 가치를 재확인했습니다.


손흥민, 비판 속에서 빛나는 ‘캡틴’의 무게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 이후 복귀하며 제한된 시간 동안 꾸준히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전반 19분 페널티킥을 유도한 과정은 그가 여전히 압도적인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비록 경기가 완벽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일부 있었으나, 손흥민의 A매치 50호 골은 단순한 득점 그 이상입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의 리더십과 꾸준한 성과는 그가 한국 축구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합니다.


“손흥민을 향한 기대는 사랑의 표현”

손흥민은 팬들의 높은 기대 속에서 종종 비판에 직면하지만, 이는 그가 한국 축구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방증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쿠웨이트전은 그의 기록 경신의 시작에 불과하며, 그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팀과 함께 더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록은 절대 무시될 수 없습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월드클래스입니다!”
이번 논란 속에서도 그의 가치를 증명하는 목소리가 더욱 강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A매치 51호 골을 향해, 그리고 차범근의 대기록을 넘어서는 도전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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