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의 명문 클럽 파리생제르맹(PSG)이 감독과 선수들 간의 불화설로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강인을 비롯해 스타 선수들이 포진한 PSG가 내외부적으로 겪는 위기 상황에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불화설의 중심에 선 PSG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2월 2일(한국시간) “PSG 내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일부 선수들 사이에 심각한 논쟁이 오갔다”며 팀 분위기의 균열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낭트와의 답답한 무승부 이후 이러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PSG는 리그1에서 무패 행진(10승 3무)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경기력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전에서는 0-1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고, 1일 열린 리그1 13라운드 낭트전에서도 1-1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PSG 내부의 갈등…불화설의 구체적 정황
르 피가로에 따르면, 이번 부진의 원인은 선수들과 감독 사이의 불화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매체는 “브래들리 바르콜라는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점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우스만 뎀벨레는 퇴장 사건 이후 감독과의 긴장 관계가 심화됐다”고 전했습니다. 부상으로 장기간 출전하지 못한 프레스넬 킴펨베 역시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매체는 이어 “지금 당장은 PSG가 와해할 정도의 위기는 아니지만,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장기적으로 곤란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강인에게 미칠 가능성은?
이번 시즌 PSG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이강인에게도 이러한 내부 불화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전,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하며 공격 전개와 수비 가담을 동시에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갈등이 심화될 경우, 이강인의 경기력과 팀 내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PSG, 분위기 반등 가능할까?
PSG는 여전히 리그 선두권에 위치해 있지만, 조직력 약화와 내부 갈등이 계속된다면 시즌 후반기에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팀 내 핵심 선수들의 신뢰가 무너진다면, 리그1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축구 전문가들은 PSG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감독과 선수들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한 조직력 회복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팀 전체가 하나로 뭉치지 않는다면, 경기 외적인 논란이 경기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축구 팬들의 시선은?
PSG의 불화설이 사실이라면, 이강인을 포함한 팀 전체의 경기력 유지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팀 내부의 균열이 어떤 식으로 봉합될지, PSG가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엔리케 감독과 PSG 선수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