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한국인 축구 선수 이강인(23)을 향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팬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PSG 구단은 해당 팬을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적으로 제명하고, 사과를 받아냈다고 밝혔습니다.
PSG는 10월 31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우리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과 관련된 팬은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제명되었으며, 훈련 직후 구단은 즉각 사과를 받았습니다”라고 발표하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가자! 나의 중국인”…이강인 향한 인종차별 발언 논란
이번 사건은 10월 26일 마르세유와의 리그1 9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훈련을 진행하던 이강인에게 한 팬이 프랑스어로 “가자! 나의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고 외치며 발생했습니다. 이는 한국인 선수에게 중국인이라 부른 것으로, 다수의 프랑스 언론은 이를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보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부적절한 표현이 공론화되자, PSG는 즉시 문제를 일으킨 팬에 대한 영구 제명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PSG, 인종차별에 ‘무관용’ 선언
PSG 구단은 “우리는 인종차별을 용납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히며 모든 형태의 차별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구단의 명확한 방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며, 선수 보호와 인종차별 방지에 대한 PSG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PSG의 단호한 입장, 전 세계 팬들로부터 긍정적 반응
이번 조치에 대해 팬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PSG가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인종차별을 단호하게 처벌한 것은 스포츠계에서 바람직한 모범 사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팬들은 “이강인을 포함한 모든 선수는 어떤 형태의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한다”며 PSG의 대처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PSG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선수와 팬들에게 인종차별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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