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에서 새 역사” 김민재, 나폴리 전성기 시절 폼 올라오나?

“UCL에서 새 역사” 김민재, 나폴리 전성기 시절 폼 올라오나?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나폴리 시절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뮌헨은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CL 4차전 경기에서 벤피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날 후반 21분 자말 무시알라의 결승골로 승리를 확정했지만, 그 배경에는 김민재의 철벽 수비가 있었습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 100%(113/113), 공격 지역 패스 14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6/6) 등의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패스 성공률 100%” – 새로운 UCL 기록을 쓰다

김민재는 UCL 역사에서도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그는 UCL 단일 경기에서 103번 이상의 패스를 시도하면서도 성공률 100%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는 김민재가 얼마나 안정적이고 정확한 빌드업을 자랑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뮌헨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는 김민재의 발전을 칭찬하며 “그는 수비 경합에서 괴물이고, 공을 다루는 능력도 많이 성장했다. 감독의 아이디어를 잘 이해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김민재는 이에 대해 “키미히가 날 수비 괴물이라고 부르는 게 기쁘다”고 말하며 팀 동료와의 끈끈한 우정을 드러냈습니다.

뮌헨에 적응했지만, “나폴리 시절의 수준은 아니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점차 자신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제 완전히 적응했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 나폴리 시절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경기력을 냉정히 평가했습니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의 완벽한 경기력 덕에 뮌헨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적 후 바쁜 경기 일정으로 인해 체력이 소진됐고, 그로 인해 한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이후 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이곳에서 잘 적응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뮌헨에서의 잔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김민재의 현재 컨디션은 최고조에 있습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 체제 하에서 팀의 핵심 수비수 역할을 맡고 있으며, 올 시즌 1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뮌헨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팬들과 전문가들 모두 김민재가 나폴리 시절의 폼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UCL 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뮌헨에 확신을 주었지만, 여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자신을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러한 자세는 앞으로도 뮌헨과 유럽 무대에서 김민재가 더욱 큰 성과를 올릴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